동두천시의회 김승호 의원은 1일 제29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두천 학교체육과 엘리트체육 및 생활체육에 대한 적극적인 육성과 지원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과거 동두천은 빙상 분야에서 국가대표들을 배출하며 위상을 자랑했던. 체육에 강한 도시였으나 빙상단 마저 해체되면서 체육의 전성기는 완전히 맥이 끊긴 상태”라며 “학교 운동부도 사라지면서 엘리트 체육 쪽으로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사설 클럽 등에 참여하거나 관외 학교로 전학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구 비례를 감안한다 하더라도 인근 양주, 포천, 연천과 비교할때 축구장, 농구장, 야구장, 배드민턴장, 탁구장 등의 체육시설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다”며 “최우선적으로 체육시설 인프라를 탄탄히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선진국의 체육 교육은 취미반·엘리트반의 구별이 없고 한 종목에 편중되지 않게 모든 종목을 골고루 그 대상으로 하고 있다”며 “턱없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한 체육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교육만 백년지대계가 아닌 체육도 백년지대계로 자라나는 새싹들과 시민들 모두의 건강이 바로 동두천의 건강이고 밝은 앞날”이라며 1998년에 설치된 체육 육성발전 기금 증액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종목별 경기도대회를 적극 유치해 놀자숲과 자연휴양림, 소요 별앤숲 테마파크, 보산동 공방거리 등의 관광 자원을 함께 홍보하여 효과를 거두는 것도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이다”며 “긍정적인 검토와 실천방안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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