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경기지부 "가을 오기 전 건강검진 받아 코로나19와 독감 예방"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이하 건협 경기지부)는 올가을ㆍ겨울이 되기 전 건강검진을 미리 받아볼 것을 권장했다.

31일 건협 경기지부에 따르면, 전문가들 사이에서 가을ㆍ겨울 코로나19 2차 유행이 예견되고 있다. 코로나19는 65세 이상 노령자, 기저질환자에게 더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뇨병, 심부전, 만성 호흡기질환, 신부전, 암환자 등 만성질환자는 면역력이 약해져 코로나19를 비롯한 인플루엔자 등 감염질환에 취약할 수 있다.

안철민 건협 경기지부 건강증진의원 원장은 “코로나19와 겨울철 대표 감염 질환인 독감(인플루엔자)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가을이 오기 전 미리 건강검진을 받아 그동안 몰랐던 질환이 발견된다면 적극적으로 치료 관리하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평소 개인위생과 함께 금연, 금주, 균형잡힌 영양소 섭취, 적절한 운동 등 건강생활실천을 통한 면역력 강화에 노력해야 하고, 어르신들은 폐렴구균 예방접종과 함께 10월 전후로 독감예방접종도 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했다.

이와 함께 건협 경기지부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보훈대상자와 유가족 등에 대한 사회공헌 건강검진을 한다. 오는 8월까지 3개월간 건강검진을 신청한 850여 명이 대상이다. 국가유공자 사회공헌 건강검진은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지난 2002년부터 국가보훈처와 연계해 실시한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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