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 직원 확진…전 직원 전수검사

광주시는 도척면 소재 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는 48세 남성 A씨가 코로나19에 확진됨에 따라 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 직원들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부천에 거주하는 A씨는 일용직으로 지난 12~17일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지난 24~26일 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에서 근무하다 이날 부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에 대한 소독작업을 마무리한 뒤 직원 598명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에 들어갔으며, 이날 오전 187명의 검체를 채취했다.

광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확진된 남성은 포장업무를 담당했던 만큼 접촉자가 적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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