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화상카메라 8대, 체온계 3만여개 등 지원, 안전한 교육 환경 구축
구리시가 구리지역 관내 각급 학교별 등교일에 맞춰 학생들의 코로나19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붙이는 체온계’와 ‘열화상카메라’ 등 방역물품을 긴급 지원하고 나섰다.
26일 구리시에 따르면 시는 경기도교육청 보급대상에서 제외된 학생수 600명 미만인 8개교(구리초, 내양초, 도림초, 동구초, 수택초, 토평초, 구리중, 구리여중)를 대상으로 구리종합사회복지관이 접수받은 코로나19 후원금으로 열화상카메라를 구입, 지원했다. 이 방역물품은 코로나19 종료 시까지 무상임대 방식으로 지원된다.
구리시는 특히 건강상태 확인이 어려운 유치원 아동을 위해 구리관내 13개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붙이는 체온계’ 3만여 개를 확보, 지원하면서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밖에 바이러스 차단을 위한 항균 구리필름, 손소독제 등을 지원하면서 유치원 등교를 앞두고 빈틈없이 방역준비에 임하는 교사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과 학생 개인위생 지도에 힘써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앞으로도 구리시 방역막이 뚫리지 않도록 시는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구리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유ㆍ초ㆍ중ㆍ고교 학생 및 교직원 대상 면마스크, 락스(차아염소산나트륨) 등을 지원해 학부모들의 불안감 해소 등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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