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구리시 행복콜센터, 행복한 미소 연발

“힘든 시기에 세심한 곳까지 챙겨주는 구리시 고맙습니다!”

구리시가 코로나19로 주로 집안에 거주하며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는 어르신을 위해 안부전화를 드리는 ‘행복콜센터’가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구리시에 부모을 두고 타지에 살고 있는 A씨는 콜센터에 전화를 걸어 “코로나 19로 인해 부모님을 찾아뵙는 것도 조심스러운 상황에서 구리시와 자원봉사센터에서 적극적으로 어르신을 위한 안부전화를 해주신다고 하니 안심이 된다”며 세심한 배려에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또 안부전화를 받은 어르신 B씨는 “전화로 어려움을 들어주고 해결해주는 구리시에 살고 있는 것이 자랑스럽고 전화를 주는 자원봉사자에게도 고맙다”고 전했고 콜센터의 자원봉사자 C씨는 “어르신들께서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잘 지키고 계시며, 목소리 또한 밝고 활기차 오히려 감사하고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날까지 모두가 힘을 내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철훈 구리시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일상생활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위기 극복을 위해 모두가 합심, 노력을 기울이는 만큼 평범하지만 행복한 일상이 곧 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안승남 구리시장 또한 “한통의 안부전화가 코로나19로 소외돼 있는 어르신들에게 큰 마음의 위로가 될 것”이라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변의 이웃을 한번 더 살피며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13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면서 지난달 27일부터 운영중인 구리 행복콜센터는 지금까지 총 2천324건의 어르신 안부를 묻는 전화 통화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 보건소 방문간호 어르신을 대상으로 추가 접수받아 안부전화 행복콜센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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