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역 관절, 척추 전문 성남 연세스타병원 개원

▲ 연세스타병원건물전경

성남 연세스타병원이 성남을 비롯해 용인, 광주, 여주, 이천 등 경기남부 지역의 관절, 척추 치료 여건 개선에 나선다.

연세스타병원은 성남시 수정구에 58개 병상과 299대의 주차 시설을 갖춰 지난 11일 정식 개원하고, 진료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 체계적인 무릎 치료 위한 전담팀 운영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무릎 치료를 위한 전담팀 시스템을 운영한다. 치료와 연구 양 분야에서 모두 석학으로 꼽히는 권오룡, 허동범 원장이 직접 나선다. 의료진 한 명이 모든 무릎 질환을 담당하지 않고 퇴행성, 스포츠손상, 양성종양, 줄기세포치료 등 질환의 세분화를 통해 각 각의 전문 영역을 유지, 협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세스타병원 관계자는 “오진과 재발 등의 합병증 발생률을 낮추고, 치료 성공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술 후 환자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무릎 전담 재활치료팀도 운영한다. 연세스타병원에서는 의사, 재활치료사, 환자가 하나의 팀이 돼 환자의 통증, 기능회복 정도에 따른 맞춤형으로 진행돼 세심한 수술 후 관리를 받을 수 있다.

▲ 연세스타병원 의료진 단체사진(수정)
▲ 연세스타병원 의료진 단체사진

■ 첨단 장비 활용한 척추신경 치료

척추신경 질환 역시 신경외과, 마취 통증,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협진 체계를 통해 비수술 척추치료 실현에 나선다. 이를 위해 ASIA spine 2016 Best Presentation Award와 대한뇌혈관외과학회 최우수 논문상을 받은 김도영, 정인하, 김형준 원장이 함께한다.

척추신경팀은 전신 척추스캔과 체내조직의 특성, 성분분석이 가능한 독일 지멘스사의 최신형 MRI를 비롯한 여러 첨단 영상의학 장비 도입으로 모호한 진단에 따른 수술 시행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병원 관계자는 "비수술 치료는 스테로이드를 이용한 단순한 신경차단 치료가 아니"라며 "실시간 영상의학 장비와 초소형 척추신경 내시경과 같은 학계 최신 지견 치료를 시행해 시술만으로도 수술에 준하는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