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주점 방문 확진된 인천 사회복무요원 접촉한 김포 20대 여성 확진

홍대 인근 주점을 방문했다가 12일 확진판정을 받은 인천 사회복무요원 A씨(22)와 접촉한 김포시 풍무동 서해아파트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이 확진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김포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7일 A씨와 홍대에서 접촉한 풍무동 서해아파트 20대 여성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경기의료원 성남병원으로 이송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여성이 A씨와 어느 경로로 접촉을 했는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으며 현재 역학조사 중이라고 방역당국은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 12일 오전까지 아무런 증상이 없었으나 A씨의 확진사실을 접하고 이날 낮 12시께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 채취 후 자차로 귀가했다가 13일 오전 11시30분께 검사결과가 양성으로 나왔다.

방역당국은 이 여성의 자택과 외부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하고 동선과 접촉자 조사 등 역학조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A씨는 지난 10일 인후통 증상을 느끼고 11일 인천시 서구 모 병원 안심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한 결과 1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인천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지난 7일 지인들과 함께 홍대 인근 주점을 방문했지만,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이태원은 가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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