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남한강 다슬기 수산자원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평군은 13일 옥천면 양평어촌계 인근 남한강에서 다슬기 치어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다슬기 치어 방류는 어민소득 증대를 위해 수산자원을 조성할 목적으로 매년 실시하는 것으로, 올해는 6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다슬기 치어를 333만 마리(약 640㎏ 상당)를 방류했다.
양평군은 남한강과 북한강이 지나고 있어 경기도에서 가장 넓은 내수면을 가진 지역으로 123명의 어민이 생업으로 조업 활동을 하고 있다. 양평군은 다슬기 외에도 참게, 쏘가리, 뱀장어 등 부가가치가 높은 어종을 매년 방류하고 있으며 올해는 1억6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평군은 우리 물고기를 외래어종으로부터 보호하기 외래어종을 포획한 어민들에게 보상금을 지급 화는 외래어종 수매사업도 진행, 관련 예산을 지난해 7천200만 원에서 올해 2억7천만 원으로 4배 가까이 늘렸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코로나19가 지나가면 우리 사회는 많은 것이 바뀔 것”이라며 “양평군은 산과 강에서 자연을 지키며 소득을 얻는 도시로 변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