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경비원 사건 가해자와 무관, 가짜뉴스일 뿐"

가수 태진아. 소속사 제공
가수 태진아. 소속사 제공

가수 태진아가 경비원 사건과 관련한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태진아는 12일 "최근 아파트 입주민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경비원의 가해자가 우리 회사의 매니저라는 근거없는 소문이 인터넷 상에 떠돌고 있다"면서 "가해자분은 회사 직원도 아니고, 회사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태진아는 이어 "다른 가수들과는 달리 (저는) 매니저없이 활동해 왔으며, 스케줄 관리를 해주는 분 또한 여성분"이라며 "한 마디로 이번 해프닝은 최근 인터넷상에서 물의를 일으키는 가짜뉴스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한다. 코로나19 로 힘들고 어렵겠지만 힘내시고, 다시 한번 일어서는 대한민국이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일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근무하는 경비원 A 씨(59)는 입주민 B 씨(49)에게 지속적인 폭행과 폭언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다음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저희 아파트 경비 아저씨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청원이 올라오면서 B씨가 연예계 종사자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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