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상혁 김포을 당선자의 감사인사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박 당선자는 선거 다음날인 4월 16일부터 지금까지 선거운동 당시와 동일하게 출·퇴근 인사와 거리 인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민들은 선거가 끝났는데도 여전히 거리에서 당선자를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는 분위기이다. 길거리에서 박 당선자를 만난 A씨(52)는 “선거가 끝나고 나서도 변함없는 모습을 보니 이번에는 다를 거라는 기대가 든다”고 말했다.
SNS에서는 연일 “오늘도~ 김포 이제 든든합니다. 국회에서 김포를 위해 열정을 다해주실거라 믿습니다” “여지껏 이런 경우는 없었다. 나날이 발전되는 기분이네요. 수고하십니다 ~홧팅입니다”라는 댓글이 달리는 등 온라인에서의 반응도 뜨겁다.
박상혁 당선자는 “선거 끝난 것 아니냐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 선거는 끝났지만 임기는 이제 시작이다. 그 때의 간절했던 마음을 절대 잊지 않겠다는 다짐이 시민들에게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저로서는 감사하다는 마음과 정말 잘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인데 시민들이 이렇게 기대해주시니, 앞으로도 계속 거리에서 시민들을 찾아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소통하면서 김포 발전을 이끄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당선자는 연휴가 시작되는 4월 29일까지 거리인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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