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이상 기온으로 감자 생육 피해발생

지상으로 나온 감자의 잎과 줄기가 이상 기온으로 냉해 피해를 입은 모습.
지상으로 나온 감자의 잎과 줄기가 이상 기온으로 냉해 피해를 입은 모습.

안성지역 감자 재배가 이상 기온으로 잎과 줄기가 성장 발육이 안 되고 시커멓게 변하는 등 냉해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안성시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이상 기온으로 말미암아 생육 중인 감자 싹과 줄기가 성장이 안 되는 등 냉해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시는 초기 영양생장 촉진을 위해 새로운 측아 발생 후 4종 복합비료를 2회에 걸쳐 시비해 생육이 나아지도록 대비할 것을 농민에게 당부했다.

또 감자 괴경 비대기에 적절한 수분공급으로 상품성 높은 감자를 수확할 수 있도록 포장 관리에 철저함을 기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센터의 이러한 관리 대비는 현재 감자 잎과 줄기가 지상으로 나오면서 이상 기온으로 말미암아 7~10일간의 생육부진 등이 발생하고 있다.

심준기 안성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상 기온으로 생육 중인 농작물의 추가 저온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농민들의 적극적인 농작물 관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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