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이기영 안성시장 후보가 안성지역 인구 감소 문제를 극복하고자 출산 장려와 아동의 안정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14일 출산 장려에 대한 공약을 발표하고 “현재 안성은 2020년 출생자보다 사망자가 많아 인구 감소가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출생아가 줄어 관내 산부인과와 소아 청소년과 산후조리원 등이 사라지고, 관내 아동 전문가 병원이 없어 인근지역 전문 병원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시간ㆍ경제적 낭비로 시민들이 불편하고 어려움을 겪는 안타까운 현실을 타개하고자 안성시립 어린이병원을 설립하겠다”며 “이는 임신에서 출산까지 그리고 자녀 성장기 등 다양한 질병예방 사업을 지원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한 “출산 장려금을 지원하고 시립 어린이 아동병원까지 구축한다면 임신단계부터 산모의 건강증진과 출산 후 산모와 아이의 건강관리, 아이 양육을 위한 모든 단계에 걸쳐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기영 후보는 “마음 놓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지역여건과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출산 장려금으로 첫째 200만 원, 둘째 300만 원, 셋째 400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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