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코로나19 지원대책 Q&A 노트 제작 호평

코로나 19지원책 노트
코로나 19지원책 노트

파주시 문산읍에 거주하는 김경아씨(34ㆍ전업주부)는 최근 언론을 통해 쏟아지는 각종 코로나19 지원정책에 자신이 해당되는 지 알 수가 없어 무척 혼란스럽다. 아이 둘을 키우는 김씨는 적게는 몇십만 원부터 많게는 수백만 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정부와 경기도, 파주시 등에서 각종 지원대책을 내놓으면서 어떤 지원금이 언제, 어떻게 지원되는지 어렵기만 하다.

이런 가운데 파주시가 주민들의 이러한 어려움을 말끔히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코로나19 지원대책 Q&A 노트’를 제작,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면서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해당 노트에는 파주시민이라면 소득과 나이에 관계없이 모두 받을 수 있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10만 원)과 파주형 긴급생활안정자금(10만 원)이 두루 정리돼 있다. 또 아이돌봄쿠폰지급 내역이 예시와 함께 소상하게 나와 있고 정부긴급재난지원금 수령에 대한 내용도 잘 요약돼 있다.

이밖에도 기준중위소득 75% 이하는 코로나19 긴급복지제도대상자이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을 받을 수 있는 내용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았다.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을 위한 각종 지원정책과 어린이집을 위한 긴급운영비 등도 도표 등을 토대로 제작해 누구나 쉽게 자신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주민 김단비씨(45ㆍ광탄면)는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각종 지원 대책이 이해하기 쉽게 잘 정리돼 있어 궁금증이 많이 해소 됐다”고 만족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지원책이 제각각이어서 주민들이 혼란스러워한다는 사실을 알고 신속하게 자료를 정리했다”며 “자료를 계속 축척하는 등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높히겠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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