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억동 후보 “소병훈, 광주시 공무원·시민에 사과하라”

미래통합당 조억동 광주갑 후보는 경쟁자인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후보가 광주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한 ‘제21대 국회의원선거(광주시갑) 후보자 토론회 녹화방송에서 조억동 후보가 지난 12년간 1천여개에 달하는 사업을 방치해왔다고 비난한 것에 대한 반박에 나섰다.

조억동 후보는 8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20년 이상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의 자동 실효 시기가 오는 7월1일이다. 이에 따라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해법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라며 “마치 장기미집행도시계획시설의 문제를 우리 광주시에 국한된 문제처럼 보고, 12년 동안 사업을 방치해 광주시 발전의 기회를 상실케 했다는 것은 허무맹랑한 억지다”고 주장했다.

이어 “12년의 시장 재임 동안 광주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를 잘 알고 있는 소 후보가 근거 없는 네거티브 선동으로 상대방의 업적을 방치라며 폄하하는 것은 지난 12년간 호흡을 같이 한 공무원들은 물론, 광주시민 모두를 무시하는 막말이다”며 “소 후보는 1천여 광주시 공무원들과 39만 시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공정한 선거, 깨끗한 선거가 되길 바란다. 흑색선전, 비방 등 네거티브 선거가 아닌 광주의 더 나은 변화를 위한 미래지향적인 선거를 치르자”고 선의의 경쟁을 당부하던 소의원이 사실 왜곡으로 상대후보를 깎아내리려 발악하는 모습에 기가 찰 뿐이다”고 비난했다.

조억동 후보는 “지난 12년 시정을 이끌어 오면서 도시계획시설결정에 따른 사업추진 과정에서 예산확보의 어려움으로 사업을 추진하지 못한 많은 아쉬움이 남아있다.”라며 “이번 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하게 되면 광주시 발전을 위해 많은 예산을 확보하여 전국 제일 명품도시 광주시가 되도록 만들어 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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