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에 입원했다가 최근 퇴원한 포천시 거주 50대 장애인 A씨가 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를 돌봐주던 60대 여성도 전날 확진자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포천시는 소흘읍에 거주하는 A씨가 이날 오전 7시45분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1일부터 21일까지 의정부성모병원에 입원한 뒤 퇴원했으며, 이후 자택에 머물렀다.
그러다 병원에서 자신을 돌봐주던 60대 여성이 발열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되자 A씨는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방역당국은 A씨를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으로 옮겨 격리치료를 받도록 했다. A씨 거주지에 대해서는 긴급 방역 소독을 했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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