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현장25시] 통합당 조억동, 이종구 후보 정책 협약

제21대 국회의원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광주시 갑ㆍ을 미래통합당 조억동, 이종구 후보가 조억동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광주시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협약식’을 가졌다.

두 후보는 이날 ▲광주시에 중첩 규제되고 있는 수도권 규제 완화 ▲지하철 8호선 연장사업과 수서~태전, 고산~용인간 복선전철 연장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공동 노력▲4차산업 혁신기업 유치와 혁신산업단지 조성 ▲문형리에서 분당 새마을연수원을 직통하는 우회도로 건설 추진 등 네 가지 협약안을 제시하고, 광주시 발전을 위해 이번 총선에서 통합당이 모두 승리해 그 꿈을 이뤄나가자고 다짐했다.

조억동, 이종구 후보는 “우리는 각각 행정 3선, 입법 3선의 경력자로서 실제로 여러 문제를 직면하고 해결한 경험이 있다”며“현재 지역 경제를 비롯한 국가 경제 위기 상황에서는 문제를 해결한 경험이 있는 노련한 정치인이 필요하다. 양 후보 간의 정책 협약을 통해 광주시 발전을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협약식에는 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방문해 조억동ㆍ이종구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오늘이 코로나바이러스가 창궐한 지 74일째 정도가 되는 날이다. 소상공인ㆍ자영업자들은 생계가 위협받고 있는데 이 정부는 아무것도 한 것 없이 코로나 대응을 잘하고 있다고 자화자찬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코로나 대응은 현 정권이 아닌, 70여년 간 구축해온 의료체계와 메르스사태를 겪으면서 구축된 방역체계, 그리고 의료계와 국민들이 대응을 잘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은 긴급명령 발동으로 예산을 조정해 사용 할수 있는 권한이 있지만 하지 않으면서 현 정부가 코로나 대응을 잘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는 정부가 지난 3년간 한게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경제는 물론, 외교와 안보는 실패했고 사법부는 망가졌다”며“ 이런 사람들이 코로나 사태 이후 경제를 어떻게 끌고 나갈 지 암담하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현 정권이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나라를 만들어 놨고, 두번 다시 겪어보지 못할 나라를 만들어 놨다. 이번 4ㆍ15총선에서 유권자의 한표한표가 나라의 운명을 좌우한다. 잘못돼서 후회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조억동ㆍ이종구 두 후보가 국회에 입성해 현 정권을 통제 할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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