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소득 상관 없이 산후조리비 50만 원 지급

여주시는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출생아 1인당 50만 원을 여주지역 화폐로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출산일 기준으로 부모 중 한 명이 1년 이상 경기도에서 지속해 거주한 출산가정으로, 출산일 기준 12개월 이내에 담당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에는 시 전체 출산가정의 90% 이상이 혜택을 받았다.

지원금은 산후조리원뿐 아니라 모유 수유 및 신생아용품, 출산패키지, 산모건강관리를 위한 영양제 구매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여주지역 화폐로 지급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된다.

윤희숙 시 보건소 지역보건팀장은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을 통해 출산과 육아 부담이 조금이나마 덜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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