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상황 집중 점검

가평군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이행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지난 주말 다중이용시설 60여 곳을 대상으로 행정지도를 실시해 대면접촉 줄이기, 온라인 소통, 다중이용시설 이용자제, 주말 모임자제 등 사람 간 감염차단을 위한 잠시 멈춤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고강도로 추진했다.

군은 노래방, PC방, 체력단련장, 체육도장, 종교시설, 학원, 요양원 등 민간 이용시설 307곳을 대상으로 유증상자 출입금지, 출입자 1~2m 거리 유지,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작성, 손 소독제 비치, 실내소독 등 방역 당국이 제시한 방역지침을 집중 점검한 결과 지시사항을 위반한 노래방 24곳, PC방 33곳, 종교시설 10곳에 대해 현장에서 시정조치했다.

또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주말 집회예배 교회 감염병 예방수칙 점검에서도 경기도, 경찰서 등 100여 명과 합동 점검을 통해 예배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주말 예배를 진행한 교회시설은 총 131곳 45곳으로 94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민ㆍ관 협력으로 다중이용시설 및 공공시설 등에 대한 방역활동을 강화해 감염병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보건소를 비롯해 건설과, 산림과, 가평축협, 자율방재단 등이 보유한 방역차량 6대와 17명으로 6개 읍ㆍ면 권역별 비상방역반을 편성해 학교, 터미널, 시설관리공단, 도서관, 노인복지회관, 어린이집, 역사, 읍면사무소, 유치원, 보건기관, 5일장, 노숙자시설, 요양시설 등 관내 다중이용시설 128곳과 종교시설, 식당, 상가 등 밀집지역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지난 30일 현재 가평군 확진자 0명, 자가격리자 19명, 검사진행자 9명으로 총 198명의 검사자 중 189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가평=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