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교육지원청(교육장 김화형)은 전문적인 학교 시설관리로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청평고등학교 내 ‘가평교육시설관리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홍성한 경영지원과장을 센터장으로 3개 팀 13명으로 구성됐으며, 수목 전정, 예ㆍ제초, 냉난방기 종합세척, 어린이놀이시설 모래 소독 등을 주요 공통사업으로 각 학교의 신청을 통해 용역을 집행하고 있다. 직원 1인당 3~4개 학교 등 총 26개 교를 전담 관리해 소규모 수선사업 등을 대집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가평만의 특색사업공모를 통해 선정된 율길초등학교, 목동초등학교, 가평북중학교를 대상으로 ‘마스터키(Master-Key) 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시설관리직 공무원의 감소로 인한 시설 보안의 공백을 메우고자 마스터키 3~4개로 모든 학교시설물을 누구든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홍성한 센터장은 “가평교육시설관리센터가 일선 학교의 취약분야인 소규모 시설물 유지에 전담관리제 시행 및 이력 관리 등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전문적인 학교시설물 관리에 기여하고 있다”며 “마스터키 사업은 시범학교 운영 후 개선할 점을 보완해 관내 모든 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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