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율면고, 휴업 장기화 속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에 노력

이천 율면고등학교가 코로나19로 인해 개학 추가 연기가 장기화 되면서 학생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학생과 소통하는 교사 관리형 학습을 하고 있다.

율면고는 1차 개학연기 과정에서부터 교사들은 학생들의 학업 결손을 막기 위해 학습자료를 학교 홈페이지와 교과별로 운영하는 구글 클래스룸을통해 교사가 학습자료를 제시하고 학생들은 학습결과 및 질문, 의견 등을 사진으로 촬영해 제출하면 교사들은 이에 대한 피드백을 해준다.

또 2차 개학연기에 따라 교과서가 없는 학생들을 위해 관외 24명의 학생들은 택배로 교과서를 보냈으며 관내 19명의 학생들에게는 교사가 직접 차량을 이용해 비대면으로 교과서를 전달을 했다.

3차 개학연기에 따라 교사들은 개학 이후의 학생들의 빠른 수업적응 및 온라인 개학을 대비한 학급별 수업 단톡방을 추가개설해 지난 23일부터는 시간표에 따라 학생들이 해당 수업 내용 학습 및 질문을 통해 교사 즉각적인 피드백을 실시했다. 또 온라인 개학에 대비해 지난 30일부턴 줌 화상회의를 이용해 시간표에 맞추어 학생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수업을 진행 중이다.

안혜숙 울면고 교장은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에 학교는 학생과 학부모 등과 소통을 바탕으로 휴업의 장기화에 따른 학생들의 학습적, 심리적, 정서적 부분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율면고는 전교생 59명의 작은 시골학교로 1교사 당 학생수가 4.3명에 불과해 이러한 장점을 살려 전교사가 학생의 생활과 학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멘토링을 하고 있다.

이천=김정오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