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 신설 고촌고등학교 개교준비 총력

김포교육지원청은 고촌읍 지역 내 첫 고교인 고촌고등학교 개교를 준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고촌고교는 지난해 3월 설립승인을 받아 공사를 진행했으며, 지난 1월부터 지방공무원 4명으로 구성된 개교준비팀과 2월 중순 겸임 발령받은 교원 5명이 주축이 돼 차질없는 개교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달 개교ㆍ개학 예정이었던 학교는 현재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일정이 다음달 6일로 연기됨에 따라 이에 앞서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장기간 휴업으로 인한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31일부터 원격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교육당국은 고촌교 개교로 인근에 고교가 없어 원거리로 통학 혹은 진학했던 고촌읍 지역 중학생과 학부모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창희 고촌고 교장은 “공사기간이 짧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본교가 정상적으로 개교할 수 있도록 모든 관계자가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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