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하리제일시장 매입 뜨거운 감자

▲ 하리 제일시장 전경

여주시가 도시 재생을 위해 하리 제일시장 부지 매입키로 결정, 뜨거운 감자가 될 전망이다.

24일 시에 따르면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하리 제일시장 매입하기 위해 지난 17일 여주시의회 임시회에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과 부지 매입예산이 포함된 추가경정예산안을 부의 안건으로 제출했다.

시의회는 지난 23일 시에서 제출한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하리 제일시장 부지매입)을 심의 의결했다.

하리 제일시장은 성남 모란시장에 이어 규모가 컸던 시장으로 한글시장, 전통 5일장과 연계해 그 명성이 높았으나 지금은 건물 노후화와 재건축 과정의 분쟁으로 슬럼화되고 시장 기능이 날로 퇴락하고 있다.

시는 노후화된 하리 제일시장을 재정비하고 하동 구도심 주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해 하리 제일시장 매입 추진계획을 세웠다.

시 관계자는 “하리제일시장 활성화는 구도심 재생의 핵심 중의 핵심으로 부지 매입에 투입 예정인 99억 원은 감정평가를 통해 결정된 것이다”라며 “이미 매입한 인근 경기실크 부지와 연계해 개발한다면 제일시장을 중심으로 구도심의 경제가 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여주=류진동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