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잇따라 발생했다.
시는 22일 SNS를 통해 광주시 송정동 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63세 여성 A씨와 오포읍 능평리 롯데캐슬아파트에 거주하는 27세여성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광주시 1번확진자의 배우자로 지난 8일부터 자가격리중에 있다가 격리해제 1일 전인 이날 2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A씨가 자가격리 상태에 있던 만큼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광주시 9번째 확진자인 B씨는 지난 해 12월 스페인으로 출국했다가 지난 18일 암스테르담을 거쳐 19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B씨는 국내 입국전인 지난 16일부터 기침과 가슴 답답함증상을 보이다 21일 광주시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검사를 의뢰,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B씨가 20일과 21일 양일간 자택에만 머물러 있었던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가족 2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시는 이들 확진자에 대한 국가지정격리병상이 확보되는데로 병원으로 이송하는 한편, 자택과 주변을 방역소독 할 예정이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구체적인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해 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알릴 방침이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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