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YJ 코퍼레이션 김인종 대표 5만장 마스크 통큰 기부

안성 YJ 코퍼레이션 김인종 대표
안성 YJ 코퍼레이션 김인종 대표

안성지역 YJ 코퍼레이션 기업이 취약계층의 코로나 19 감염 확산을 막고자 5만 장의 나눔 KF94 마스크를 기부해 화제다.

YJ 기업 김인종 대표는 20일 이춘구 안성시장 권한대행, 황진택 시의원을 방문,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써 달라며 5만 장의 마스크를 전달했다.

이날 시에 전달된 마스크는 KF94 마스크(시가 7천500만 원)로 그동안 취약계층에 공급할 마스크 부족사태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통큰 나눔 기부에 나선 YJ 기업은 안성지역 소외계층의 마스크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접하고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했다.

YJ 코퍼레이션 기업은 또 시와 협의를 거쳐 마스크 생산인력 지원시 공적물량을 제외한 나머지 물량도 안성시에 기부할 계획이다.

즉 마스크 1만 장을 생산할 때 20%를 기부하고 여기에다 20%를 더 추가해 모두 40%(4천 장)의 마스크를 기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김 대표의 제안을 받아 오는 23일부터 1일 10여 명의 공무원을 마스크 생산포장 현장에 투입, 20일간 일손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이번 마스크 물량 확보가 코로나 19로부터 취약계층의 감염병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인종 YJ 코퍼레이션 대표는 “코로나 19는 국가의 재난인 만큼 방역 물품을 생산하는 기업인 한 명으로서 국민의 건강을 지켜줄 의무가 있어 기부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춘구 안성시장 권한대행은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자 보내 준 김 대표의 따뜻한 배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어렵고 힘든 취약계층의 시민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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