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2시 15분께 구리시 교문동 아차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이날 불로 임야 15여 ㏊가 소실돼 8억 원가량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리소방서 등은 불이 나자 헬기 3대와 산불 전문 진화대 등 인력 700여 명을 긴급 투입, 화재 진압에 나섰지만, 한때 강풍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불은 2시간 30여 분만에 진압됐으며 오후 5시 30분 현재 잔불을 정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불이 발생한 지역은 구리경찰서에서 서쪽으로 700m가량 떨어진 야산으로 인근에 고급 주택 등이 위치해 자칫 큰 피해가 우려됐다.
구리시는 이날 불이 나자 긴급 안전재난문자를 통해 해당 지역의 입산 통제는 물론 인근 주민과 등산객에게 안전 주의를 당부했다. 구리=김동수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