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학교급식 막힌 농가판로에 숨통 연다

가평군, 학교급식 막힌 농가판로에 숨통 연다.(꼭!내줘요)

가평군은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관내 각급 학교 개학연기에 따라 학교급식이 중단되면서 3~4월에 생산 출하되는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친환경채소출하회(회장·이근철)을 비롯 37농가에서 생산되는 실파, 쪽파, 청경채 등 친환경농산물을 도(道)내 각급 학교에 납품하고 있었으나 납품중단에 따른 농가보호를 위해 이달부터 저장성이 떨어지는 채소는 출하 시점에 맞춰 피해품목을 시중가보다 50% 할인된 가격에 관내 농협, 축협, 산림조합, 군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직거래를 실시하는 한편 군청 구내식당을 비롯 꽃동네 등 사회복지시설 급식으로 구매를 유도해 쪽파 및 실파 1,010kg, 320여만 원 상당과 급식으로 164만원 상당의 534kg을 공급하는 등 농가의 어려움 해소에 동참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군은 감염병 여파로 유동인구가 떨어진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분담하고 음식점 이용 활성화를 위해 이 달부터 군청 구내식당 휴무를 주 1회에서 2회로 확대 운영하고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휴무토록 결정하고 점심시간 군청 근무자 600여 명이 관내 식당을 이용하고 있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통을 반분하고 있다.

특히 군은 설과 추석에만 시행하던 가평사랑상품권 10% 할인도 3월 한달간 특별 시행하는 등 코로나19 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은 물론 주민들의 경제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안동석 농업정책과장은 “학교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재배농가를 위해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 홍보와 할인 판매행사를 통해 농가들에게 실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