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종교시설에 대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가 속출함에 따라 관내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사전 예방에 협조를 당부하고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주 관내 종교시설 226개소에 대해 집회 예배를 온라인 영상 또는 가정 예배로 전환 권고한데 이어 이중 집회 예배를 진행하는 141개 교회에 담당 공무원을 지정, 현장 방문 등의 방법으로 감염 예방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현장 점검은 다수의 교인이 밀착하는 집회 예배에 예배 참석자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손소독제 사용, 예배참석자간 2미터 이상 거리두고 앉기, 예배 전후 교회 방역실시 등의 방법으로 진행됐다.
또 이들 교회 등 목회자들에게 방역용품을 지원하고 재차 예방수칙을 당부하는 등 다중밀집시설에 대한 촘촘한 관리 및 사전 예방 활동에 철저를 기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다수가 한 장소에서 예배를 드리게 되는 종교시설은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더욱 세심하고 적극적인 예방활동이 요구된다”며 “앞으로도 종교시설의 방역활동 및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예방수칙 실천에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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