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교산신도시 건설과 관련, 하남시가 ‘지구계획협의단’을 본격 출범시켰다.
16일 시에 따르면 연제찬 부시장을 협의단장으로 명품도시사업단장과 도시개발과를 포함한 주요 부서장 17명이 참석한 지구계획협의단(이하 협의단)이 지난 13일 본격 가동됐다.
협의단은 미사강변도시와 감일지구, 위례신도시 개발사업의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해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주민편의시설의 적절한 공급계획을 반영하는 등 현안사항을 면밀하게 검토해 완성도 높은 3기 신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협의단은 분야별로는 총 8개반(주거공공시설, 교통, 정보통신, 상하수도, 환경, 도로하천, 산업, 교육ㆍ문화ㆍ복지)으로 편성ㆍ운영한다.
분야별 주요 내용으로는 ▲주거ㆍ공공시설은 이주대책에 따른 지구단위 계획 수립, 주민편의시설 검토 ▲교통으로는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정보통신은 스마트 시티 구축에 따른 기반시설 확충을 추진한다.
이외에 ▲상하수도 설치 협의 ▲기업이전대책 ▲교육ㆍ문화ㆍ복지시설 계획도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협의단 첫 회의에서는 ▲역사문화 특화단지 조성 ▲스마트 팜 ▲사회복지시설 확충 ▲기업이전대책 수립 등 43개 현안사항에 대해 중점 논의사항을 선정했다.
한편, 협의단은 관련부서와 매일 회의를 추진해 관련법의 적법성과 필요성 등에 대해 논의하고 정리한 안건에 대해서는 향후 사업시행자와 지구계획 수립 전까지 중점 논의할 방침이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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