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복지사각지대 없는 ‘희망가평·행복가평’ 만든다

가평군이 나눔 및 기부문화 확산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구축을 위해 ‘희망가평·행복가평 1004나눔릴레이’ 모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군은 지난 1월부터 민ㆍ관이 참여하는 정기기부 활성화를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통해 오는 2021년까지 1004명의 기부자를 확보하고 안정적인 복지재원을 마련하는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평군은가평군 공직자의 자발적 참여를 시작으로 체육회 및 시설관리공단, 우리술 임직원 등이 동참하면서 462명의 정기기부자를 확보하고 매월 1인 1계좌 5천원 이상의 기부금을 조성토록 하는 한편 조성된 성금은 관내 저소득층 및 복지시설 위문,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 냉·난방비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의 재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군은 목표 달성을 위해 모든 공직자가 선도적으로 모범을 보여 관내 유관기관 및 단체회원 등의 참여 분위기를 확산 저소득층, 장애인, 노인 등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1004의 나눔과 행복을 함께하고 있다.

한편 군은 올해 2억천여만원을 투입 법적·제도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지역사회 복지사각지대 가구 및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 설과 추석 명절 때 저소득 가정 및 사회복지시설 위문을 비롯해 공동모금회 긴급 생계비·의료비 및 테마 기획사업 지원 등 관내 저소득가구 정기 및 수시 이웃돕기 추진으로 보다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 군은 우리아이 심리지원서비스 및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 등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투자사업 이용자 지원과 기부식품제공사업장 종사자 처우개선 및 운영비 지원, 기부식품제공사업의 투명성 확보 및 식품 안전관리 지도·점검, 이웃돕기 활동 봉사단체 지원 등 지역주민의 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복지 만족도와 체감도를 향상시켜 나가기로 했다.

군은 지난해 4월부터 민·관이 함께하는 복지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따뜻한 가평조성을 위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운영하고 향후 기존 운영중인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복지이장 등 인적 안전망과 통합해 ‘희망지킴단’으로 재편 확대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공직자 1인 1계좌 갖기 운동 등 공직사회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지만 목표치인 1004명의 기부자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유관기관 및 단체,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기탁된 성금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기부자 및 단체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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