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코로나19 청정지역’ 사수에 돌입했다.
여주시는 코로나19 선제 대응을 위해 읍ㆍ면ㆍ동장 영상회의를 확대 시행하고, 매일 아침 마을별 상황 점검과 예방활동 및 방지대책을 수립해 실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오전 8시 30분 코로나19 관련 영상회의를 통해 12개 읍ㆍ면ㆍ동장들이 마을별 코로나 19 관련 상황보고를 하고, 대책본부의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건의하거나 미담사례들을 사례별로 확인한다고 설명했다.
이항진 시장은 영상회의를 통해 각 마을의 일일상황을 검사하고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또 사안에 따라 지원의 폭과 형태를 조정하며서 읍ㆍ면ㆍ동 지역의 유기적 소통을 이끌고 있다.
최근 여주시는 이천 등 접경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하면서 이동 동선 등에 대한 방역에 돌입한 바 있으나, 아직까지 관내 확진자는 없는 상태다.
여주시는 읍ㆍ면ㆍ동장과 농협, 이장, 주민이 직접 방역에 참여하고 있다. 또 마을회관 폐쇄 및 독거 노인 방역지원 등을 꼼꼼하게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코로나19 일일상황 보고를 실시, 현황파악은 물론, 인근 지역 확진 자들의 동선과 현황, 능동감시자로 분류된 신천지 신도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알리고 있다.
아울러 시청 부서별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고 시의회와 공조해 공동대응책을 마련, 시민에게 코로나19 관련 홍보문자를 발송하고 개인위생 수칙에 대한 홍보방송을 마을별로 진행하고 있다.
시는 또 종교대표자 간담회를 통해 종교 집회 및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한 상태다.
이항진 시장은 “코로나19는 우리 모두의 문제로 함께 극복해야 이겨낼 수 있다”며 “시민이 코로나19의 불안감에서 벗어나 다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대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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