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코로나19 확산저지 비상방역반 가동

가평군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한 주민건강증진 및 지역경제 구축을 위해 방역대책반을 재구성해 방역소독을 강화하는 등 강력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군은 보건소를 비롯 건설과, 산림과, 가평축협, 자율방재단 등이 보유한 방역차량 6대와 17명으로 6개 읍면 권역별 비상방역반을 편성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방역활동을 전개하고 학교와 터미널, 시설관리공단, 도서관, 노인복지회관, 어린이집, 역사, 읍면사무소, 유치원, 보건기관, 5일장, 노숙자시설, 요양시설 등 관내 다중이용시설 128개소와 종교시설, 식당, 상가 등 밀집지역에 대해서는 방역특장차로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6개 읍면대로 주변에 대해서는 다목적차로 순회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신천지 관련시설 14개소에 대해서는 자율방재단원들이 1일 8명씩 투입돼 방역포터를 활용한 집중 방역을 진행한다.

자원봉사센터 및 새마을지회는 신청지역 방역활동과 각 읍면 상가 등을 순회하며 출입문 및 내부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읍면 경로당 166개소 잠정 폐쇄에 따라 골목길 등 비상방역반 소독 구간 이외 지역은 읍면별 소형분무기 및 소독약품을 구입해 자체 방역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군은 방역반 및 읍면별 방역소독 상황을 매일 체크하고 군 홈페이지에 방역활동·예방수칙·선별진료소 현황과 더불어 확진자·자가격리자·검사진행자 등 코로나19 관내 현황도 상시 게제하는 등 군민 불안감을 해소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박정연 보건소장은 “방역요원이 방역복을 입고 방역소독을 하는 경우에 확진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주민들이 오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이는 감염병 차단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활동인 만큼 지역주민들은 감염증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외출자제,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가평=고창수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