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개인의 생활공간에서 도시농업을 체험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구리시 도시농부 아파트 텃밭’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상자텃밭 설치가 가능한 유휴공간이 있는 관내 아파트를 대상으로 4일부터 13일까지 접수를 진행한다.
이 사업을 위해 아파트 단지 내 상자텃밭 조성 및 모종, 상토, 퇴비 등 자재 지원은 물론 도시농업관리사 파견을 통한 텃밭작물 재배 교육으로 도시민들이 생활공간에서 도시농업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주거 생활권을 활용한 아파트 텃밭 조성으로 시민들에게 생산적인 여가활동을 제공하고, 가꾸는 즐거움과 나누어 먹는 즐거움을 통해 행복한 이웃, 건강한 공동체를 형성해 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구리시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리시는 올해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도심 속 영농체험 공간과 활동기회를 제공하고 ‘도시농부체험 스쿨팜’사업을 7개 학교로 확대 시행한다. 옥상공간의 농업적 활용으로 도시농업 실천 공간 확보와 도시열섬화 방지를 위한 ‘옥상텃밭’ 조성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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