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파주시을 당협위원회 정재호 직능본부장등 당원 20여명은 2일 오후 국회 통합당 기획조정국을 방문, 당공천관리위원회의 파주을 선거구 1차 컷오프 결정 불복을 선언하며 재심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탄원서에서 “지난 3년 동안 무너진 파주 보수를 지키고 경쟁력 있는 후보를 배제한 것은 파주시을 당직자 및 당원들의 자존심을 짓밟는 처사다”며 “원칙과 기준을 버리고 파주시민의 민심을 무시한 후보경선 결정은 반드시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 공관위는 최근 총 9명 의 예비후보가 나선 파주을 선거구에 2명의 예비후보만 경선을 하도록 했고 나머지는 컷오프했다.
이어 “ 경선을 하는 A후보는 지난해 말까지 파주시갑 위원장이지만 선거를 앞두고 본인의 지역구를 내던진 후보이며 B후보는 공천관리위원회 심사에 앞서 불과 몇 일전 예비후보 등록한 자로 그야말로 당의 밀실공천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개했다.
정재호 직능본부장은 “ 재심이 기각될 경우 파주을 보수 분열의 책임은 중앙당이 있다. 보수 집결과 연대를 불가하며 집단 탈당까지 불사하겠다”며 “엎어진 밥상을 주워 담고 진수성찬을 차려놓으니 숟가락만 들고 달려드는 꼴이다”며 “파주의 보수를 위해 진정한 일꾼, 파주시민이 인정하는 정치인을 공천해 줄 것을 정중히 요청 한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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