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행정과 시민단체 힘뭉쳐 코로나 극복과 기부나서

안성시 행정과 시민단체가 상호 힘을 뭉쳐 코로나 19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결하면서 어려운 난국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코로나 19에 총력을 기울이고 선제적 대응을 통한 시민들의 불안과 어려운 경제를 해결하는데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맞벌이 부부로 말미암은 12세 이하 아동 양육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코로나 19 종료 시까지 아이 돌봄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또 13개소 320여 명의 아동이 이용하는 지역아동센터를 오는 8일까지 잠정 휴원하고 보건소는 일반 진료를 중단하고 순환 버스를 당분간 운행을 정지키로 했다.

소규모 상점에 대해 소독기도 대여한다. 안성2동사무소는 소독기 3대를 확보, 시내권 학교, 학원, 어린이집, 종교시설 상가를 대상으로 2시간 대여한다.

코로나 19로 어려운 경제로 말미암은 위기가정에는 희망을 안겨주는 단체의 기부도 잇따르고 있다.

미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날 쌀과 라면을 면사무소에 전달했으며 용화정사는 안성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돼지고기 2마리를 코로나 19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이런 가운데 시민단체가 사비를 들여 코로나 19 확산 방지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공도읍 창조로타리 클럽, 두루 사랑, 사랑의 열매, 공도맘스 등 7개 단체 회원들이 사비를 들여 감염병 확산 저지를 위한 자체 방역에 나섰다.

이들은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고자 사회복지시설과 홀로 사는 노인, 장애인 시설, 터미널, 상가, 소규모 사무실을 대상으로 방역하고 있다.

한편, 시 보건소는 코로나 19 총력을 위해 보건소 내 선별 진료소를 1개소에서 2개소로 운영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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