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코로나19 타파를 위해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고삐 당긴다!

구리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 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주도형 청년일자리 지원 사업에 고삐를 당기고 나섰다.

시는 행정안전부 주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에 선정된 ‘구리시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참여기업 및 청년들과 3자 협약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안승남 구리시장과 최종 선발된 기업 대표 6명, 기업에 매칭된 청년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내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정했다.

시는 지난달 구리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선정돼 총 2억3천여만 원의 신규 예산을 확보, 청년일자리 지원 사업과 청년창업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일자리 지원 사업은 지역 내 미취업 청년을 고용한 중소기업에게 월 최대 인건비 180만 원씩을 2년간 지원해 주고 청년에게는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매칭해 주는 내용이다.

참여기업과 청년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절반 이상 줄어든 어려운 상황에서 구리시에서 인건비 지원을 받게 되어 위로가 됐다”며 “좋은 기회가 더욱 값지게 빛날 수 있도록 열심히 일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안승남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사업장을 운영하는 기업들의 고충이 큰 만큼, 구리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통해 운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극심한 취업난에 시달리던 청년들에게 일자리가 생겼다는 것은 매우 반가운 소식으로 앞으로 지역을 주도하는 청년으로 건강히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청년창업 지원사업 참여자를 이달 중 시 홈페이지에 모집 공고할 예정이며 청년일자리 창출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지역 내 청년 예비창업자 및 3년 이내 초기창업자에게 최대 500만 원씩 창업비용을 지원해 준다. 자세한 사항은 구리시청 일자리경제과 일자리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리=김동수기자

[사진설명]

구리시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에 선정된 구리지역 참여 기업 및 청년들과 ‘2020년 구리시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협약식’을 개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구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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