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코로나19 극복위해 지역화폐 ‘하머니’ 100만원 확대

하남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경영에 애로를 겪는 소상공인들을 돕기위해 지역화폐 ‘하머니’ 10% 인센티브 지급 기간을 다음달까지 연장하고 추가 발생하는 일반발행 90억 원에 대한 예산을 예비비로 긴급 편성하기로 했다.

1일 시에 따르면 하머니카드 1인당 구매한도도 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두배 늘리고 개인별 인센티브 지급액도 대폭 확대했다.

현재 45만원으로 시에서 제공하는 10% 인센티브 5만원을 합쳐 1개월에 50만원 충전이 가능하지만, 3월부터는 한시적으로 90만원으로 하남시의 인센티브 10만원을 합쳐 100만원 충전이 가능하다.

코로나19로 위기상황을 맞은 상인공동체에서도 하머니 카드를 이용한 고객유치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앞서 석바대상점가와 베스코아상가 1~2층은 지난 17일부터 하머니카드로 결제시 5% 할인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김상호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얼어붙은 골목경제가 빠른 시일 내에 회복될 수 있도록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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