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코로나19 관련해 마스크 특별 공급 6만여 매로 확대해 14곳의 판매처에서 시민들에게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파주시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은 정부에서 공적 판매하는 것과 별도로 파주에서 추진하는 특별 대책이다.
시는 농협 파주시지부, 관내 마스크 생산업체가 협력해 지역 내 하나로마트, 축협, 인삼농협 등 에서 KF94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다. 처음 특별공급으로 1만1천 매가 공급됐으나 빠르게 소진됨에 따라 지난 28일부터 6만2천300매로 공급량을 추가 확보했다.
운정신도시는 신교하농협 운정행복센터 지점에 임시판매소를 설치해 마스크를 공급하기로 했다. 지역 내 마스크 판매처의 판매시간은 오전 9시부터며 판매가격은 시중가격보다 저렴한 1매당 1천300원으로 1인당 5매로 제한 된다. 어린이용 마스크도 7천매 공급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마스크 수급 안정화 특별 대책을 추진해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시민들에게 마스크를 공급하게 됐다”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이 불편함없이 마스크를 구입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25일부터 방역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지역 내 의료진과 확진자가 발생한 읍·면·동 주민, 취약계층, 택시종사자, 경찰관 등에게 마스크를 지원하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