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코로나19 확산차단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선제적으로 다음달 말 원포인트 추가경정예산편성에 나선다.
27일 파주시에 따르면 추경예산안 편성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및 사망자가 발생으로 관내 소상공인, 중소기업 피해, 시민 소비둔화 등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과감한 재정투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선별진료소 운영 강화, 경의중앙선 역사 및 전통시장 등 대중밀집시설의 열감지 인력 배치 및 소독 실시, 화상감지카메라 및 방역소독기 등 예방?방역물품 확보, 자가격리자에 대한 생계비 및 상담?치료 지원, 아동 긴급돌봄 서비스 제공 등의 내용을 담을 계획이다.
또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재정 지원을 확대한다.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위한 특례보증?이자지원 확대, 대 중국 수출입 피해기업에 3억원 이내 경영 안정자금 지원, 피해 소상공인 경영지원을 위한 카드수수료 및 임대료 지원, 임대료 인하 건물주에 대해서는 지방세 감면 등 혜택을 시행할 예정이다.
청년창업자금 대상을 당초 9명에서 14명으로 확대 지원할 예정이며, 피해업종 상담센터 운영, 중소기업 인프라 개선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소비감소 및 인력난으로 인한 피해가 큰 화훼농가 지원을 위한 생산품 판로 개척, 축산농가 확진자 발생 방지 지원, 임대 농기계 추가 구입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한다.
버스업계에 대해서는 재정지원금 30억원을 신속 집행, 임금체불 방지 및 안정적 노선운행을 도모할 예정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면서 “적재적소에 재정을 투입하여 지역경제 위축으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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