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역내 코로나19 3번째 확진자를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이송하는 한편 이동동선을 파악해 긴급 방역을 실시 했다고 27일 밝혔다.
3번째 확진자 D씨(38·남·목동동 거주·서울 근무)는 지난 25일 확진자(직장동료 안양시거주 지난 24일 확진판정)의 접촉자임을 서울중구보건소에서 파주보건소로 통보, 이날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는데 검체결과 양성판정이 나왔다.
시는 곧바로 D씨를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이송하고 역학조사관을 통해 D씨의 이동동선을 파악 긴급방역에 나서는 한편 동선을 시 홈페이지 등에 탑재 했다.
역학조사결과 D씨는 지난 19일 오전 KTX로 서울역~대구로 이동한뒤 다음날 20일 오전 KTX로 대구~서울역에 이동한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25일까지 파주지역내 대형마트등을 방문한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마스트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방역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지역 내 의료진과 확진자가 발생한 읍·면·동 주민, 취약계층, 택시종사자, 경찰관 등에게 마스크를 지원하고 있으며 27일부터는 일반 시민들을 위해 파주시와 농협 파주시지부, 관내 마스크 생산업체가 협의해 지역 내 KF94 마스크를 특별 공급한다. 지역 내 하나로마트와 축협, 인삼농협 등 13곳에서 마스크를 판매하며 기존 약국과 소매점은 자체 공급 판매한다.
특히 27~28일에는 하루에 마스크 1만1천 개씩 총 2만2천 개를 하나로마트 등 13개 판매처에 나눠서 판매하고 주말부터는 하루에 3만5천 개씩 매일 13개 판매처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마스크 공급량이 많지 않아 당분간 1인당 판매수량은 제한된다. 현재 정부가 특단의 대책으로 국내 생산량의 50%인 약 500만 개를 매일 약국, 하나로마트, 우체국, 공영홈쇼핑에서 판매하기 때문에 마스크 수급조절과 가격안정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 전 행정력을 동원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추가 전파를 차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안전위해 24시간 비상체제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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