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균 양평군수 코로나 19 대응 관련 언론 브리핑

5일장 등 다중이용시설 임시 폐쇄, 3월 예정 축제도 줄줄이 취소

정동균 양평군수는 24일 오후 2시 양평군청 브리핑실에서 최근 양평군의 코로나 19 관련 대응 현황에 대해 언론 브리핑을 진행했다.

정 군수는 지난 주말 양평군에 대구 신천지교회 방문자가 2명이 있다는 사실을 통보받고, 항체 검사를 진행할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정 군수는 양평군에 신천지교회 관련 시설이 총 일곱 군데로 파악됐고, 해당 시설 전체에 대한 방역이 완료된 상태며, 신도는 764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밝혔다.

정 군수는 양평군은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민속 오일장, 관광형 상점을 임시 폐쇄하고, 평생학습센터, 수영장, 도서관, 청소년 공간 시설, 공공 목욕탕의 운영도 상황 종료 시까지 중단했다고 밝혔다.

또 다음달 중 개최 예정이던 단월 고로쇠 축제, 개군 산수유축제, 양평 누리 봄 축제도 취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 군수는 지난해 아프리카열병 등으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대한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쓸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또다시 지역경제가 극도로 위축될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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