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의회 박인범 의원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공급계획 수립ㆍ추진” 촉구

동두천시의회 박인범 의원(무소속, 나선거구)은 19일 제29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대한 공급계획 수립과 추진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관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은 크게 25곳의 마을단위, 주택단위로 나뉘어 있으며 이들 지역은 최초 주택 건축 시에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배관이 설치되지 않았던 곳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세대수가 적은 이 지역에 가스 배관을 설치하려면 공사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미공급 지역 주민들은 대체연료로 LPG가스나 기름을 사용하고 있어 불편과 비용 부담이 크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값싸고 편리한 연료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민 에너지권’은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기 위한 최소 필요조건”이라며 “전원주택 등 건축허가 신청 접수 시 가스공급시설을 반드시 설치하도록 건축주에게 권고하고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에 필요한 보조금 지원 조례 제정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박 의원은 특히 “시가 수십 년 동안 생활폐기물 적환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안창말 지역을 도시가스 공급 계획 수립 최우선 순위로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지역 주민들이 시민 전체 편익을 위해 긴 세월 동안 적환장에서 나오는 악취와 소음, 먼지 등 고통을 감내했기 때문에 그 특별한 희생에 대한 보상적 혜택을 우선적으로 부여해야 한다는 것이 박 의원의 설명이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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