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전체면적 약 82%로 이뤄진 산림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과 푸른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총 26억여원을 들여 산림분야 일자리 창출을 계획하고자 공공산림가꾸기 등 16개 사업별, 근로자 180여명을 선발한다. 다음달 말까지 이들을 모집하며 현장 투입 전, 임업기계 사용방법과 산림사업장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사례 및 응급처치방법 등을 교육한다는 방침이다.
또 올해 양질의 목재 생산 및 건강한 숲 조성을 위해 1천130ha의 면적에 16억여원을 투입, 큰나무가꾸기사업 50ha를 비롯해 어린나무 가꾸기 30ha, 덩굴제거 250ha, 풀베기사업 700ha 등을 추진하고 숲 가꾸기 사업지내 활용 가능한 산물(벌채목)을 수집해 겨울철 주민 땔감으로 지원한다.
군은 지난해에도 숲 가꾸기 사업에 12억여원을 들여 814ha 조림지내에서 풀베기 및 덩굴제거 등을 통해 단계적 양질의 목재를 생산,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등 12가구를 대상으로 땔감 60㎥를 지원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산림자원 가치를 증진시키기 위해 시행한 숲 가꾸기 사업이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 조성과 사회적 일자리 창출, 산림부산물을 이용한 땔감 지원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지속적인 추진으로 산림자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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