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의회, ‘하남~팔당 철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대정부 건의문 채택

양평군의회가 ‘하남~팔당 철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하는 등 양평군 철도망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양평군의회는 18일 수도권 광역철도 5호선을 하남시 검단산역까지 연장하고 경의·중앙선의 팔당역과 연결하는 사업을 국토교통부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할 것을 건의하는 대정부 결의안을 채택했다.

양평군의회는 이날 오전 이 같은 건의안을 채택하고 국토부와 한국철도공사에 건의문을 전달하기로 했다.

건의문을 대표 발의한 박현일 의원에 따르면 양평군에서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용역 결과, 총 2천400여억 원이 투입될 이 철도 노선이 개통될 경우 개통연도인 2027년엔 팔당역 승ㆍ하차 수요는 2천600여 명, 광역전철 5호선과 경의·중앙선 환승 수요는 1일 9천5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성 분석에 따른 주민 편익을 화폐 가치로 환산할 경우 2027년 기준 연 109억 원으로 예측됐다.

박 의원은 “5호선이 하남시를 거쳐 경의·중앙선까지 연결된다면, 광역 교통 수요에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하고, 양평군 주요 접근로인 6번 국도 교통량이 분산돼 양수리 지역 상습 정체 해소는 물론, 서울 강남, 송파, 위례신도시, 하남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이바지할 그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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