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지역 한 아파트에 방역복 차림의 119구급대원이 등장해 주민들이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오인하면서 한바탕 소동.
18일 오전 8시 45분께 안성시 U 아파트에 119구급차와 구급대원 6명이 도착해 방역복으로 갈아입는 모습을 주민들이 목격.
일부 주민이 방역복을 입은 구급대원을 보자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발생한 것 아니냐’며 가족과 인근 주민에게 알리면서 삽시간에 공포 분위기 확산.
하지만, 평소 폐렴 증상을 보이던 A 어린이가 이날 심한 기침 등으로 상태가 악하되자 부모가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프닝으로 일단락.
주민 B씨는 “주거생활 공간에서 119구급대원들이 방역복을 입는 것은 보고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발생한 것 같아 언론사 등에 연락했다”고 피력.
이에 소방 당국은 “평소에 폐렴 증상이 있는 어린이로 자칫 어떠한 상황이 발생할지 몰라 대원들에게 방역복을 착용할 것을 지시한 상황”이라고 해명.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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