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아가맘 홈케어 서비스’ 운영

가평군은 지난해 첫 시행한 모자방문관리서비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찾아가는 건강지킴이 ‘아가맘 홈케어 서비스’를 추진한다.

가평군 보건소(소장 박정연)가 올해 지역 인프라를 반영한 특화사업으로 시행하는 아가맘 홈케어 서비스는 관내 임신 32주이상 출산 1년이내 산모아 영아의 건강증진을 위해 전문의료인 조산자가 직접 출산가정을 방문해 산모와 아기의 수요에 맞는 모유관리, 아기의 성장ㆍ발달 평가, 단유 및 이유식 상담 등 필요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군 보건소는 지난해 수혜자들의 만족도를 향상시켜 큰 호응을 얻은 모자방문서비스에서는 임신전 296건, 임신기 568건, 출산기 864건, 양육기 412건 등의 교육이 실시함에 따라 모유수유부터 신생아돌보기까지 많은 혜택을 준 것으로 평가했다.

이와 함께 엄마와 아기가 함께하는 베이비 마사지 교실은 아기와 신체 접촉을 통한 교감형성과 면역력 향상을 위해 전문가를 초빙해 ‘성장 쑥쑥 다리&오감발달 발 마사지’와 ‘성장촉진 팔&두뇌발달을 위한 손 마사지’, ‘정서안정, 호흡기 튼튼 가슴 마사지’, ‘소화촉진 배 마사지’, ‘오장육부를 위한 귀 마사지 등 아이의 감각과 운동신경을 자극하고 아이와 소통하는 방법을 배움으로써 초보 엄마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여성ㆍ어린이 건강증진과 출산율 향상을 위해 전개한 직장단위 성교육, 무료 예비부모 준비검사, 모성의료비지원, 출산 및 요가교실운영, 모유수유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확대지원, 산모ㆍ영아 건강관리, 산후조리비지원, 아동의료비지원, 임산부심리지원, 영유아 건강검진 등 다양한 모자보건사업도 주민주도형 사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정연 소장은 “지난해 269명의 출생아들과 올해 1월 등록된 22명의 임산부들이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홍보 등에 만전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군의 출산율이 전국 출산율에 비해 높은 수준이기는 하나 건강한 인적자원 확보를 위해 탄탄하고 체계적인 건강증진사업으로 군민의 0세 건강이 100세까지 지속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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