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자호원읍에 소재한 국방어학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3차 귀국 우한 교민들이 포스트잇을 방문에 붙여 필요한 물품을 요청하는 등 정부합동지원단과 소통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이를 통해 감사의 메시지도 전달해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 입소자는 포스트잇에 “저희를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일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스스로 못하고 매일 이것 달라 저것 달라고 하는 것 같아서 정말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수고 많으십니다. 그리고 정말 감사합니다”고 인사했다.
또 다른 입소자는 “정성껏 세끼를 챙겨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저한테는 너무 많은 양입니다. 낭비를 할 때마다 정말 죄송스럽고 마음이 아픕니다. 점심을 생략해 주시기 바랍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적었다.
현재 교민 148명이 생활하고 있는 국방어학원에는 정부합동지원단 직원과 이천시 직원 등 46명이 파견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은 방호복을 입고 교민들의 식사 지원, 물품 지원, 쓰레기 배출 등을 돕고 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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