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하남시장은 하남시가 가야될 방향에 대해 부서 간 공감형성과 협업 등을 강조하고 나섰다.
16일 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최근 주간정책회의 서두에서 오스카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수상소감을 인용, “‘가장 한국적인 것을 만들었더니 세계를 매료시켰다’”며 “우리시 역시 강남을 따라가는 것이 아닌 ‘하남다움’으로 가는 것이 맞다 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하남다움’으로 가기 위해 김 시장은 “교산신도시 조성, 미군 반환 공여지 ‘캠프콜번’ 개발, H2현안사업 추진 등의 기회요인을 발판 삼아 인구 40만 자족도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좋은 입지, 인구유입, 역사문화벨트 등 3가지 잠재력을 우선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베드타운, 신ㆍ구도시 양극화, 도시정체성, 재정현황 등은 넘어야 할 과제로 꼽았다.
김 시장은 “모든 직원이 숲과 나무를 동시에 봐야 한다”며 “각자 맡은 소속 부서의 업무 뿐 아니라 다른 부서의 사무도 같이 공감해야 작지만 강한 강소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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