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교민, 이천 국방어학원 도착

3차 전세기를 타고 고국 땅을 밟은 중국 우한 교민 147명을 태운 버스가 12일 오전 이천 국방어학원으로 이동하고 있다. 한편 공항 검역 과정에서 의심증상자 5명이 파악돼 음압격리병상으로 이송됐다. 윤원규기자
3차 전세기를 타고 고국 땅을 밟은 중국 우한 교민 147명을 태운 버스가 12일 오전 이천 국방어학원으로 이동하고 있다. 한편 공항 검역 과정에서 의심증상자 5명이 파악돼 음압격리병상으로 이송됐다. 윤원규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 지역로부터 국내로 이송된 교민이 임시 거주시설인 이천 국방어학원에 12일 10시 45분께 도착했다.

앞서 정부의 세 번째 전세기는 교민과 중국국적 가족 등 147 명을 태우고 이날 오전 6시 23분께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147명 중 유증상자 7명을 제외한 140명이 우선 시설에 입소한다.

이재명 도지사, 송한준 도의회 의장, 염종현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엄태준 이천시장은 현장 근무자 격려 등을 위해 이날 시설을 찾았다.

한편 147명 중 중국 국적 가족은 60여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은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에서 14일간 격리 생활을 하게 된다.

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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