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보건소, 신종 코로나감염증 예방 열화상카메라 운용

동두천시 보건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사회 전파를 미연에 방지하고 철저한 예방관리를 위해 열화상 감시카메라를 운용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5일부터 운용된 열화상 감시카메라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장이나 시민들의 요청이 있는 경우 설치된다. 감염증 의심환자 발견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보건소 직원이 함께 현장에 배치된다.

체온이 섭씨 37.5도를 넘으면 현장에서 상담을 실시하고 호흡기 증상이나 발열 등 이상 징후를 보이는 경우에는 즉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나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도록 하고 있다.

보건소는 빠른 시일 내에 열화상 감시카메라 1대를 추가로 구입,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전철 역사나 감염병에 취약한 노인복지관 등의 공공장소에 대여할 계획이다.

이승찬 보건소장은 “감염증 예방을 위해 홍보는 물론 살균 및 소독 활동을 벌이는 등 촘촘한 방역망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 의심증상이 있는 시민은 1339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나 가까운 보건소로 지체 없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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