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오늘(12일) 올 들어 가장 포근하겠지만 공기질은 좋지 않겠다.
수도권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서울 0.1도, 수원 -2.0도, 인천 2.4도, 양평 -3.3도, 이천 -4.4도, 파주 -4.3도, 동두천 -4.0도, 강화 -1.6도, 백령도 5.2도를 기록하고 있다.
오늘 낮 기온은 11~15도로, 어제(10일, 9~11도)보다 2~4도 가량 높겠으며, 모레(13일)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이어가겠다. 특히 남서풍이 불면서 내일(12일) 낮 기온은 평년보다 4~9도, 아침 기온은 6~10도 높아 매우 포근하겠다.
내일 아침 기온은 -1~6도, 낮 기온은 7~9도를 기록하겠고, 모레 아침 기온은 0~6도, 낮 기온은 9~13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기온은 포근하겠지만 공기질은 좋지 않겠다. 전날 유입된 미세먼지 일부와 대기 정체가 겹치면서 오늘 서울, 인천, 경기 북부와 남부 모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내일도 경기 북부는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내일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리겠다. 서울, 인천, 경기북부는 아침부터 밤까지 내리겠으나, 경기남부는 모레 새벽까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10~30mm이다.
기상청은 "현재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서울과 경기도 포천, 구리, 하남, 성남, 광주, 오산에는 내일 비가 오기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므로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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